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성희롱은 범죄 아니다" 발언 파문...  조국혁신당, 이규원 사무부총장 윤리위 회부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9-07 09:44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 문제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핵심 당직자가 결국 당 윤리위원회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6일,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규원 사무부총장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공식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 부총장의 발언이 당의 기강 해이 문제와 맞물려 논란을 증폭시킨 데 따른 신속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논란의 발단은 이 부총장이 지난 5일 내놓은 입장 표명이었다. 그는 당내에서 불거진 성비위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인식은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현 상황과 정면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즉각 제기됐다. 특히 이 부총장이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 출신이라는 법조 경력이 알려지면서, 그의 법 감수성과 젠더 감수성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이 부총장의 발언과는 별개로, 이미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12일, 조국 당시 당 대표의 대법원 선고가 있던 엄중한 날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크다. 복수의 당직자들이 당일 저녁 노래방에 출입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장소에서 부적절한 성비위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당이 엄중한 시기에 발생한 성비위 의혹으로 진상조사를 벌이는 와중에, 사건의 심각성을 희석하는 듯한 사무부총장의 발언이 터져 나오면서 당의 위기 대응 능력과 기강 확립 의지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당 지도부가 신속히 윤리위 제소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총선 이후 당의 정체성과 내부 기강을 다잡아야 할 시점에 연이어 터진 악재가 향후 당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혁신당 지도부 '성비위 미숙 대응' 총사퇴…조국 조기 등판설 대두
단독)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대전시당" 현장 방문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조국, 평택을 패배 책임 사퇴…“당대표직 물..
이재명 대통령 “투표용지 부족 사태 납득 어려운 허..
도수치료·영양주사에 3조7천억…실손보험 비급여 지..
단독) 재·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의 경고장…
지방선거 끝나자 선거사범 수사 본격화…검찰개편 앞두..
손혜원, 목포시의원 당선…국회의원 출신 무소속 기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선관위 앞 밤샘 시위…“선거 ..
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5선 고지 올랐다…정원오에..
“3분기까지 상승세 지속…코스피 1만1000 도달 ..
반사이익 얻은 유의동, "조국" 낙선으로 정치적 입..
 
최신 인기뉴스
단독) 민주당 12곳·국민의힘 2곳…서울시장 초접..
단독) 본투표 이틀 앞둔 6·3 지방선거…여야, ..
젠슨 황 방한 앞두고 AI 동맹 확대 주목…삼성·..
단독)“도의원의 품격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 "서..
원헌드레드 미정산 논란, MC몽 도박 의혹까지 번졌..
단독) 선관위 관리 부실 도마 위…잠실7동 제2투표..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 2.6%로 상향…반도체 호황..
속보) JTBC 예측조사, 민주당 10곳 우세·국..
김세의, 구속적부심 청구…법원 오늘 구속 필요성 다..
공지사항) 반론권 보장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