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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부고" 위장 피싱 문자, 1년 새 120억 원 탈취… 중국 국적 조직원 등 13명 검거

김장수 기자 | 입력 25-11-26 13:34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악성 앱 설치 링크를 포함한 피싱 문자를 대량으로 유포하여 1,00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 동안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결혼식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 "아버지가 급병으로 돌아가셨다" 등 피해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심리적 취약성을 악용하는 문구와 함께 악성 앱 설치 유도 링크를 전송했다. 피해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여 악성 앱을 설치하면, 범죄 조직은 이를 통해 개인정보 및 본인 인증 수단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확보한 개인 인증 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의 금융 계좌는 물론,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서까지 자금을 무단으로 이체하여 가로챈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피싱 수법이 전통적인 은행 계좌를 넘어 가상자산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서울경찰청은 검거된 조직원들을 상대로 범행에 사용된 구체적인 수법과 범죄 수익금의 흐름, 그리고 추가 공범 여부 등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특히 지인 명의로 온 부고나 결혼식 등 사적인 내용을 담은 문자의 경우 반드시 전화 통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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