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쿠팡 4분기 매출 12.8조 달성에도 영업이익 97% 급락… 당기순손실 전환

주민지 기자 | 입력 26-02-27 09:29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 8,103억 원(88억 3,5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외형 성장은 지속됐으나 수익성 지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8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4,353억 원(3억 1,200만 달러)과 비교해 97% 급감한 수치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0.09%까지 떨어지며 사실상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렀다.

순이익 지표는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4분기 당기순손실은 377억 원(2,6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흐름에서 벗어나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실적 공시 직후 시장에서는 쿠팡의 외형 확대 전략에 따른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투자,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폭을 상쇄했다는 평가다.

쿠팡 측은 공시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비용 집행 내역을 상세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고물가 기조에 따른 운영 비용 상승 압박이 실적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영업이익이 직전 연도 대비 100억 원대로 쪼그라들면서 경영 효율화에 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투자 업계에서는 매출 12조 원 돌파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분기 순손실 발생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과 투자 심리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로 쿠팡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지, 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내실 경영으로 선회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4분기 기록한 낮은 이익률을 올해 1분기에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단독)“플랫폼 판을 바꾼다” 더이음 김선유 대표,
혁신 비전 전격 선포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재판소원제’ 헌재법 본회의 통과… 대법 판결도 헌..
정청래 “조희대 거취 고민할 때” 대법원장 사퇴 촉..
성평등부 양육비 미지급자 239명 제재… 최고 채무..
홍진석 원장 건강칼럼) 과학이 조명한 ‘천마(Gas..
합수본 ‘신천지 당원 집단가입 의혹’
국민의..
권역응급센터 전문의 확보 2배 강화… 환자 5천 명..
쿠팡 4분기 매출 12.8조 달성에도 영업이익 97..
민주당 ‘법왜곡죄’ 본회의 단독 처리…
국민..
단독) 金총리 ‘세종 완성’ 드라이브‥대통령 집무실..
국민의힘 '법 왜곡죄' 저지 필리버스터 19시간째…..
 
최신 인기뉴스
단독) 金총리 ‘세종 완성’ 드라이브‥대통령 집무실..
단독) 국내 건강기능식품, 6조 시대 굳히기…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현장서 마약류 무더기 발견 3..
홍진석 원장 건강칼럼) 과학이 조명한 ‘천마(Gas..
이준석 "전한길, 토론하고 감옥 가라" 하버드 입학..
"사법제도 근본 바꾸는 중대 사안" 법원장들 사법개..
"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화" 3차 상법 개정안 ..
단독) 올해 44% 폭등…‘개미 영웅’ 뒤 과열 신..
이 대통령 "농지 매각은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이승..
반도체 투톱 힘입어 사상 첫 ‘6000피’ 개막…<..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