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서울시장 양자 가결, 정원오 55.8% vs 오세훈 32.4%… 20%p 넘는 격차

김희원 기자 | 입력 26-03-05 09:29



6·3 지방선거를 앞둔 서울시장 가상 양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 구청장은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대세론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다자대결에서 정원오 구청장은 37.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5선 도전에 나선 오세훈 시장은 23.7%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14.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나경원 의원(9.7%), 박주민 의원(9.6%), 김영배 의원(2.6%), 박홍근 의원(2.5%), 전현희 의원(2.2%) 순이었다.

특히 두 후보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 구청장은 55.8%의 지지율을 기록해 32.4%에 머문 오 시장을 23.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최근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52.3%)이 국민의힘(28.7%)을 압도하고 있는 흐름이 후보 지지율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며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상태다. 오 시장은 이날 재판 출석 길에 “재판 기간과 선거 기간이 일치하게 된 점이 유감스럽다”며 의구심을 표했으나, 야권의 공세와 여론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정 구청장은 이날 구청장직에서 퇴임하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돌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의 강세는 뚜렷했다. 개혁신당은 2.9%, 조국혁신당은 1.6%를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0.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거주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이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오세훈 시장의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여권이 ‘전략 지역 오디션’ 도입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가운데, 정 구청장이 구청장 시절 쌓은 행정력을 바탕으로 서울 전역에서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힌 현직 시장과 '행정 전문가'를 내세운 도전자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서울시장 선거 판세는 야권 우위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 “100조 안정자금 투입해 시장 교란 차단… 주유소 폭리 엄단”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정상회담… 원전·조선·AI ‘미래 파트너십’ 선언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란 보복 공습 12개국 확산 "미군·에너지 망 ..
단독) 한동훈, 구포시장 이어 부산대역서 산책 행보..
법원, 배현진 징계에 제동…
장동혁 지도부 ..
주말 아침 영하권 ‘꽃샘추위’ 기승… 전국 곳곳 빙..
미(美) ‘벙커버스터’로 이란 지하 미사일 기지 초..
중동 하늘길 엿새 만에 ‘숨통’…
우리 국민..
강훈식 "중동 체류 국민 귀국용 민항기 노선 운영..
서울 휘발유 1900원 돌파에 정부 "주유소 사재기..
단독) 무주 천마 산업 개척한 (주)포렘, 오동주 ..
트럼프 “이란 지도자 미(美)가 직접 선택”… 쿠르..
 
최신 인기뉴스
단독) 천마에 인생을 걸다 "오동주 회장"의 30년..
단독) 넥서스이음, 3월 5일 공식 출범… “연결이..
단독) 한동훈, 구포시장 이어 부산대역서 산책 행보..
서울시장 양자 가결, 정원오 55.8% vs 오세훈..
美 상원, 트럼프 ‘장대한 분노’ 작전 용인… 전쟁..
강훈식 "중동 체류 국민 귀국용 민항기 노선 운영..
단독) 무주 천마 산업 개척한 (주)포렘, 오동주 ..
서울 휘발유 1900원 돌파에 정부 "주유소 사재기..
칼럼) 李 대통령 부동산 세제 대수술 예고…시장 안..
트럼프 “이란 지도자 미(美)가 직접 선택”… 쿠르..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