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 '나는 솔로' 6기 출연자 영숙(가명)이 갑상선암 진단에 이어 림프절 전이 사실을 확인하고 수술 일정을 확정했다. 영숙은 12일 개인 채널을 통해 "암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 있는 어려운 수술"이라는 진단 결과를 공유하며 투병 중 겪는 심리적 압박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암 투병 사실을 처음 알린 지 보름 만에 전해진 추가 비보다.
[영숙 SNS]
영숙은 이날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진료실을 나온 직후 작성한 글에서 영숙은 "교수님께서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진료실을 나오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는 문장으로 암세포 확산에 따른 충격을 묘사했다. 매일 마음속으로 암세포가 천천히 퍼지기를 빌고 있다는 절박한 심경도 덧붙였다.
신체적 이상 징후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감지됐다. 영숙은 앞서 "육안으로 보기에도 목이 부었고 말할 때 숨쉬기가 힘들었다"며 전조 증상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정밀 검사 결과 암세포는 중앙 및 측경부 림프절까지 침범한 상태로 확인됐다. 다행히 폐 등 타 장기로의 원격 전이는 발견되지 않아 오는 4월 1일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현재 영숙은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남편과 시간을 보내며 수술 전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수술을 앞두고 급격히 떨어진 체력과 정신적 불안감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영숙은 "수술하고 치료하면 잘 되겠지라는 희망으로 버텼지만, 어려운 수술이라는 말을 들으니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거듭 호소했다.
방송 인연으로 맺어진 남편 영철과의 일상도 이번 발병으로 변화를 맞았다. 2022년 결혼해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그간 SNS를 통해 단란한 가족생활을 공개해왔으나, 현재는 모든 일정을 수술과 재활에 맞추고 있다. 영숙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현재 수술 전 최종 검사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의학적으로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나, 이번 사례처럼 림프절 전이가 광범위할 경우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사후 관리 역시 까다로워진다. 특히 목 부위 림프절 전이는 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저칼슘혈증 등 부작용 가능성이 상존해 의료진의 정밀한 처치가 요구된다. 영숙의 수술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 방향과 회복 기간이 결정될 것으로 파악됐다.
팬들은 영숙의 계정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달라"는 응원 글을 올리며 쾌유를 빌고 있다. 4월 1일로 예정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그리고 영숙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육아 일상에 복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지켜봐야 할 핵심 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