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서울특별시청]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S)의 2026년 평가에서 세계 1위 유학 도시로 선정된 서울시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학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타이베이 T-hub에서 서울 소재 14개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함께 2026 서울유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QS가 매년 발표하는 최고 학생 도시 순위는 인구 250만 명 이상 도시 중 세계 대학 순위에 2개 이상 이름을 올린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육 여건을 종합 평가한다. 서울은 지난 6년간 1위를 지킨 런던을 제치고 이번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주요 14개 대학의 국제입학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다.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개별 입시 상담을 진행하며 지원 자격과 장학금 제도, 기숙사 정보 등 구체적인 입학 요건을 안내한다. 또한 서울글로벌센터는 유학생들이 실제 한국에 체류할 때 필요한 비자 발급 절차와 행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대학별 부스 운영 외에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대만 출신 취업·창업 선배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유학생들이 학업 후 가장 고심하는 졸업 이후 진로 문제를 돕기 위한 조치다. 강연자들은 한국 기업의 조직 문화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서울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 실무적인 경험을 공유한다.
서울시의 해외 현지 박람회는 2024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첸나이, 울란바토르, 호치민을 거쳐 이번 타이베이와 후쿠오카 일정으로 이어진다. 시 집계 결과 지금까지 4차례 박람회를 통해 20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7천여 건에 달한다. 정보 부족으로 서울 유학을 망설이는 현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경로를 열어준다는 점이 박람회의 주된 목적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K-POP 퀴즈와 룰렛 이벤트 등 서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며, 사전 등록 방문객에게는 대학 안내 책자와 서울 마스코트 피규어가 기념품으로 전달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입학 정보 전달을 넘어 정착과 커리어 설계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