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첫 정식 공판이 진행된다.
첫 공판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오는 21일과 28일, 다음 달 8일까지 기일이 지정돼있는데, 임의 절차인 준비기일과는 달리 정식 공판기일에는 반드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권 없는 공수처가 초기 수사를 맡은 만큼 위법한 기소인 데다가 검찰 공소사실 내용도 부인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불소추특권을 상실한 만큼, 지난 1월 기소 당시에 적용하지 않았던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