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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나 감옥가면 어떻게 돼?"

대전지국 | 입력 25-04-09 13:21


(경찰청 제공)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8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명재완(42)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 사건 검찰 공소장에는 명재완이 범행 1시간 30여 분 전 남편과 통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범행 당일 2월 10일 오후 3시 14분쯤 명재완은 남편에게 전화해 "한 놈만 걸려라", "나만 불행할 수 없어. 한 명만 더 불행하게 할 거야", "세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기회가 오면 성공할 거야"라고 말했다.

또 "나 감옥 가면 어떻게 돼? 우리 집은? 내 돈으로 피해 보상하나?"라면서 오후 4시 20분까지 범행 장소인 시청각실에서 맞은 편에 있는 돌봄 교실을 들여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는 내용이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

그 후 20여 분 후 오후 4시 40분부터 47분 사이에 명재완은 돌봄교실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김하늘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 안으로 유인해 흉기로 살해했다.

명재완은 범행 나흘 전인 지난 2월 6일 오후 4시 55분부터 4시간이 넘도록 휴대전화에서 '살인, 사람 죽이는 법, 경동맥 찌르기, 의대생 살인 사건' 등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범행 당일에도 명재완이 "인천 초등학생 살해사건", "초등학생 살인"을 검색하는 등 범행 수법을 미리 계획하고 연구했다고 공소장에 기재했다.

명재완은 지난 2월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하늘 양을 시청각실로 데려가 직접 구입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가정불화에 따른 소외, 성급한 복직에 대한 후회, 직장 부적응 등으로 인한 분노가 증폭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보다 약자인 초등생 여자아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상동기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교 내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명 씨는 지난달 27일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으며, 첫 공판은 이달 2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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