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안철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에 대해 사죄

이지원 기자 | 입력 25-04-22 11:49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는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결단이었다"며, 당시 단일화의 이유로 "범죄 혐의자 이재명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들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서 선거일을 엿새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과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안 의원은 당시 단일화 결정을 두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끝내고, 무너져 가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해 내 이름 석 자에 담긴 이미지조차 기꺼이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며 중도 '철수'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선에서도 안 의원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저지할 적임자로 자신을 강조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죽어 가는 당을 살릴 '화타', 살아 있는 이재명을 꺾을 '죽을 각오의 제갈량'이 안철수"라며, 자신이 국민의힘을 이끌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또한, 경쟁자인 나경원 의원이 그의 단일화 행보를 두고 '뻐꾸기'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면 기꺼이 뭐라도 되겠다"고 응수하며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2차 경선에서 대선 주자 4명을 선출할 예정이며, '3강 후보'로 꼽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의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안 의원과 나 의원이 4등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은 투표권이 있는 당원들에게 "이길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며,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강조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민주당, 정부 추경안에 강력 비판… "대폭 증액 필요"
속보) 이재명 후보,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책 발표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해외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사전교육..
속보)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마약과의 전쟁" 공방 격화, 세관 직원 무혐의 처..
29년 경력 소방관 백혈병, 법원 "화재 현장 유해..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주택대출 규제 장기화 여파,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강추위 엄습, 해제된 대설특보 뒤 전국 도로 '빙판..
20대 남성, 둔기·흉기로 50대 모친 살해 후 ..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최신 인기뉴스
물리치료사협회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 즉각 철회"..
ESG를 통한 인간 존엄성 회복, 제3회 한국ESG..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기업 대상..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세 전환…국..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한동훈, 윤영호 "통일교 게이트" 명단 침묵에 "이..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현장 붕괴 참사, “4명 매몰 ..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 강원도 중심 대설 특..
이재명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과징금 강화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