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되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두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2차 경선에서는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와 2위를 차지한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제 정책과 보수적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를 얻었고, 한동훈 후보는 젊은 층과 개혁적 보수층의 지지를 기반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국민의힘은 내일 양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 달 1일과 2일에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경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후보는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경선 결과는 국민의힘의 향후 대선 전략과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