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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예절 실천한 모범 사례…반려견 배설물 방치 사과문, 온라인서 훈훈한 반응

이수민 기자 | 입력 25-05-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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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올라온 공개 사과문]

최근 아파트 공용공간에 반려견 배설물을 방치한 일로 인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필 사과문과 반성문을 작성해 단지 내에 게시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일 저녁, 한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 앞에서 반려견이 배변을 했고, 이를 동반한 아이가 치우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부모 A씨는 이를 인지한 후 직접 아파트 주민들을 향한 공개 사과문을 작성해 게시했으며, 자녀에게도 반성문을 손글씨로 작성하게 해 함께 게시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개 사과문]

A씨는 사과문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아파트에서 기본적인 예절을 가르치지 못한 부모의 책임이 크다”며 “해당 자녀에게 배변 봉투 지참과 처리 방법에 대해 다시 교육했고, 직접 사과문을 작성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녀가 작성한 손글씨 반성문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반성문에는 “엘레배이터 압에 강아지 똥을 치우지 안았습니다. 정말 죄송함니다. 부모님께 많이 혼났고 진심으로 반성했습니다. 아푸로는 즉시 치우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연은 ‘에펨코리아’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대다수 누리꾼들은 “진심이 느껴지는 사과”, “훈육과 책임감 교육의 모범”, “이웃을 존중하는 태도가 보기 좋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소유자는 엘리베이터 등 공동주택 공용공간에서 배설물이 발생한 경우 즉시 수거해야 하며, 위반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들에게 공공장소 예절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가정 내 책임감 있는 훈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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