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경찰,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

강동욱 기자 | 입력 25-06-05 12:55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경찰이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손효숙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는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한 것으로,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수사관들은 어제(4일)부터 오늘(5일) 새벽 1시까지 리박스쿨 사무실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하여 다수의 문서 자료와 전산 장비 등을 확보했다. 사건 배당 단 사흘 만에 이루어진 강제 수사로, 경찰의 신속하고 단호한 수사 의지가 엿보인다. 압수수색 종료 후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사무실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손 대표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

리박스쿨은 이른바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여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의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국민의힘은 관련성을 부인해왔다.

댓글 조작 의혹 외에도, 리박스쿨이 댓글 공작을 위한 팀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늘봄학교 강사 자격 발급'을 유인책으로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지난달 31일 리박스쿨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경찰은 이번 리박스쿨 사건 수사를 위해 사이버수사과장을 포함한 2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혐의 유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댓글 조작 등 관련 혐의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보도된 내용은 모두 허위 사실이므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경찰 CCTV 영상 확보… 수사 탄력
속보) 서울경찰청, '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압수수색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법원 난동’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징역 3년 6개..
野 “尹, 395시간 특혜 접견…구치소가 사무실이냐..
단독) 이재명 정부 "시스템화된 조직 구축"
속보) 이재명 “소비쿠폰, 지방에 더 많은 혜택…균..
속보) ‘방송3법’, 민주당 단독으로 법사위 통과…..
속보) 尹 ‘완강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무산…특검..
주말 폭염 절정, 다음 주엔 전국에 비
트럼프, ‘韓 상호관세 15%’ 행정명령 서명…8월..
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정조준…HS효..
내년 ‘복지 잣대’ 중위소득 6.51%↑…4인 가구..
 
최신 인기뉴스
U-19 남자배구, 미국에 뼈아픈 역전패…16강서 ..
"대통령까지 제동"… 최동석 처장,
여권 내..
속보) 尹 ‘완강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무산…특검..
속보) 조국, 옥중 신간 출간, "난 윤석열에 사냥..
속보) 주식 양도세 기준 '10억 회귀'…1년 반 ..
속보) 국세청, 하이브 특별 세무조사 착수…방시혁 ..
토트넘 유망주 희비 교차…마이키 무어는 임대, 양민..
속보) '김건희 특검', 尹 전 대통령 출석 불응 ..
나경원 "탄핵 반대는 잘못 아냐"…혁신위 인적쇄신론..
속보) 코스피 3192.17(▼17.35p, 0.5..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