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경찰, 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 글 작성자 검거

이수민 기자 | 입력 25-06-12 10:12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을 앞두고 온라인상에 테러를 모의하는 글을 게시한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6월 12일, 해당 글을 작성한 인물을 검거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대통령 가족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예식 일시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었으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등의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해당 글의 작성자를 추적해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계정은 문제가 불거지자 글을 삭제하고 계정까지 삭제하는 등의 은폐 시도를 했으나,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를 진행하며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에 성공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가족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국가 원수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테러 모의는 단순한 온라인상의 해프닝을 넘어 공공의 안전과 사회적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된다.

경찰은 검거된 작성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 그리고 공범의 존재 가능성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유사한 범죄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테러 암시 및 협박성 게시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가족을 포함한 사회 주요 인사들의 안전 문제와 더불어, 온라인상에서의 익명성을 악용한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2차 소환 불응…신병 확보 방안 검토될 듯
속보) BTS 정국 자택 무단 침입 시도한 중국인 여성 현행범 체포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대한한의사협회, 정은경 복지부 장관 규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외환시장 영향력 확대된 국민연..
속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권성동 의원 징역 4년..
한동훈, 정일영 의원의 이학재 사장 사퇴 요구에 "..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 개최... "김범석 의장 ..
방첩사령부 "계엄 관련자 181명 전원 인사 조치"..
중서부 초미세먼지 '나쁨' 기승... 동해안 밤까지..
코스피, 0.51% 오른 4019.43 출발…코스닥..
속보) 특검, 김기현 의원 자택 압수수색... "김..
"관저 이전 의혹" 김오진 전 차관 구속... 특검..
 
최신 인기뉴스
2025 호루라기상 시상식 성료…용기 있는 공익 제..
"조은석 특검팀, 180일 내란·외환 수사 종결...
칼럼)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판결..
코스피, 0.51% 오른 4019.43 출발…코스닥..
이재명 대통령 "환단고기" 언급에 역사학계 논란 증..
단독) 이재명 대통령,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헌..
속보) "위헌·위법" 비상계엄 동력 제공, 노상원..
민주당,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속 "기존 자사주..
"통일교 게이트" 확산 속 경찰, 서울본부 전격 압..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발표에 정치권 반응 극과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