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이재명 대통령, 3대 특검 후보 선정 돌입… 민주당·혁신당에 추천 요청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12 11:18



이재명 대통령이 '3대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6월 11일, 이 대통령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 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의뢰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오늘(1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3대 특검'의 본격적인 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3대 특검'은 현 정부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며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각 특검법의 내용을 살펴보면, '내란 특검'은 과거 특정 세력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목표로 하며,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목적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채 상병 특검'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및 은폐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의뢰는 지난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3대 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후보 추천을 의뢰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사흘 안에 각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두 당이 추천한 후보 중 1명을 사흘 이내에 특별검사로 임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특검 인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다음 주 초에는 특검 임명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움직임은 야권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3대 특검'이 현실화되는 과정으로, 정치권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미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착수했으며,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들이나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갈등을 빚었던 인사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3대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특검은 최장 140일에서 170일까지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방대한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특검이 단순한 진상 규명을 넘어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와 여당은 특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공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각 의혹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혐의 대법원 무죄 확정
속보) 대통령실 직원 근무 중 쓰러져... 이재명 대통령,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홍익대 2025 홍익패션위크 Fashion ..
최민희 'MBC 본부장 퇴장' 조치에...여당 내부..
성심당, 11월 3일 전 매장 '임시 휴무'...사..
통합자세의학회·㈜파이온텍 학술 바이오 연구 협력 ..
주말 늦가을 날씨 만끽...다음 주 '초겨울' 강력..
속보) 코스피, '꿈의 4000' 목전...장중 3..
"두 번" 대 "일곱 번"...국감장서 정면충돌한 ..
트럼프 대통령 29일 방한 확정...이재명 대통령과..
특검 '투 트랙' 수사 명암...임성근 구속, '수..
비트코인 1억 6천만 원대 횡보 속 '금 추월' 기..
 
최신 인기뉴스
칼럼) "휴먼다큐 사랑" 우리가슴에 forever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로 3연속 ..
정청래 "조희대, 사법부 수장 자격 이미 상실…거취..
"코로나 진원지" 신천지 이만희, 적십자 회장 표창..
단독) 통합자세의학회, 한국미디어일보 의료학술단체 ..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보도 항의"성 퇴장 조치, 한..
국내 금 "김치 프리미엄" 20% 육박 후 8%대로..
북한, 5개월의 침묵 깨고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제주 4·3 김일성 지시설" 발언 태영호 전 의..
정부,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조건부 연장'...인..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