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중동 긴장 고조로 뉴욕증시 선물 및 가상화폐 대폭락… 국제유가·금값 급등

편집국 | 입력 25-06-13 12:08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에서는 뉴욕증시 선물과 가상화폐 시장이 대폭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와 금값은 급등하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인 코스피와 코스닥 또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13일 오전 현재 뉴욕증시 선물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시장도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10만 3천 달러 선까지 떨어졌고,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11%가량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인베이스에서 기록했던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인 11만 9천900달러대와 비교하면 상당한 하락폭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해 4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 당시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에 7% 이상 떨어지는 등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으며, 금값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위험 자산에서 벗어나 안전 자산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하여 이란 핵시설 및 군사시설 수십 곳에 대한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명이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하며 이스라엘 공습의 실제 발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란을 타격하고 나서면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 시 역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온 만큼,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동 정세의 추가적인 전개 방향에 따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속보) 트럼프, 10일 후 각국에 관세 수용 여부 서한 발송 예고
글로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친명' 김병기 의원 신임 원..
이재명 정부 첫 국정상황실장 송기호 변호사 임명
속보) 이재명 대통령, 5대 그룹 총수와 만남 "경..
속보) 조은석 내란 특검, 박세현 서울고검장 만나 ..
속보) 중동 긴장 고조로 뉴욕증시 선물 및 가상화폐..
속보) 민중기 김건희 특검, "논란 사건은 객관적 ..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단행… 테헤란 북..
속보)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속보) '채상병 특검' 이명현 특별검사, "억울한 ..
속보) 코스피 2930.57p 상승 개장, 원·달..
 
최신 인기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검찰청 폐지”…검찰 개혁 법..
속보) BTS 지민·정국, 현역 전역…팬들 환영 ..
속보) BTS 정국 자택 무단 침입 시도한 중국인 ..
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 격화…야간 통행..
속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버 렉카' 허..
이강인, 논란 자처한 '쓴소리'…축구협회 비판에 "..
속보) 경찰, 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모의..
속보)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여사 명의 번호..
속보) 방정오 TV조선 부사장 배임 의혹, 검찰 재..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2차 소환 불응…신..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