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미, 이란 포르도 핵시설 공격에 벙커버스터 6개 투하"

편집국 | 입력 25-06-22 09:2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모든 미국 항공기가 이란 영공을 빠져나가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고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로이터 통신이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이란 핵시설 공습 계획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은 것으로, 중동 지역의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나는 모든 미국 항공기가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가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항공기를 지칭하는지, 민항기와 군용기를 모두 포함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메시지는 최근 이란 핵시설 공습설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국 민항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 등을 통해 이란 영공 우회를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미국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자국 항공사들에 특정 지역의 비행을 금지하거나 우회하라는 내용의 '항공고시보(NOTAM)'를 발표한 바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군사적 작전과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B-2 폭격기의 공습 계획 관여설과 연계하여, 특정 군사 작전의 예비 단계 혹은 작전 종료 후 안전 확보 조치를 언급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잠재적 충돌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음을 시사한다.

현재까지 미 국방부나 국무부, FAA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란 측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자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의 입에서 직접 '이란 영공'과 '안전 귀환'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이 나왔다는 점만으로도 파장은 상당하다.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강대강 대치가 외교적 설전을 넘어 군사적 행동 가능성으로까지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와 금융 시장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트럼프, 이란 핵시설 공습 단행 선언... "완전한 파괴, 이제 평화 협상 나서라"
속보)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전격 공습… 핵시설 피해 최소화, 확전 촉각
국제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전례 없는 '영부인 전용 접견실'"… 김건희 씨,..
4세 아동 "응급실 뺑뺑이" 사망, 진료 거부 의사..
이찬진 금감원장 "아파트 1채 매각"… '아빠 찬스..
김건희 "국가유산 사유화" 논란 가중… 고궁박물관 ..
이진숙, 3차 경찰 조사 종료… 변호인 "직권남용 ..
"빵값 548만원, 1박 140만원 숙소"… 허구연..
"로또 안 준다" 강북 식당 칼부림, 부부 피습… ..
단독) 신해철 11주기, 의료과실 사망 진실과 "신..
최민희 "축의금 명단" 텔레그램 포착 파문… 국민의..
"여의도와 민심은 다르다"… 한동훈,
내년 ..
 
최신 인기뉴스
"서울 집값 잡겠다"던 10·15 대책, 정작 충..
민주당 “장동혁, 전국 부동산 싹쓸이…아파트만 4채..
경찰 고위직 51명 대규모 인사...서울청 수사 지..
"집값 떨어지면 사라" 발언 이상경 차관, '갭투자..
백악관 "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만날 일정 ..
어린이 '키 크는 주사'의 위험한 유행...3040..
"갭투자" 잡은 10·15 대책, 서울 전세 매물..
9월 이례적 늦더위 여파...설악산 단풍, 평년보다..
이재명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
'채해병 수사외압' 5인방 영장 기각...특검, 윤..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