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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청와대 초청…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강조

강민석 기자 | 입력 25-06-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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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6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안보와 보훈 강조 행보를 통해 국민 통합 및 보수층 지지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라는 명칭으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다. 6·25 참전 유공자와 연평해전 유족, 천안함 피격사건 피해자, 광복회 등 주요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6·25 참전 유공자의 손녀인 오정연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전 유공자의 아들인 배우 신현준 씨도 특별 초청자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호국 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역 간호장교인 육군 소위가 6·25 참전 유공자인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6·25 전쟁, 4·19 혁명, 월남전, 5·18 민주화운동, 서해수호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박수를 유도하는 등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그동안 우리 현대사가 너무 소홀했다"고 언급하며, "아주 많이 들리는 얘기로,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 이런 얘기가 오죽하면 회자 되겠습니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하겠죠"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함께, 과거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찬 메뉴로는 홍게 살, 전복 냉채 등 보양 음식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탕평채 등이 제공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들어 안보와 보훈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이후 최전방 부대와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등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했으며,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언급하며 보상과 예우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관련 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는 것은 보수층의 핵심 의제인 안보와 보훈을 강조함으로써,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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