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대한전공의협의회, 새 지도부 출범 후 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 시사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29 09:35



새로운 지도부를 꾸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 및 국회와의 전향적인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 뒤, "의결 및 토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및 국회와 전향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하며, 기존의 강경했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대전협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되었다. 이는 약 1년 반 동안 지속된 의정 갈등 속에 전공의 단체의 지도부가 교체된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대전협이 기존 비대위와는 다른 협상 방식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의정 갈등은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 등 강경 대응을 이어왔다. 정부와 의료계는 여러 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평행선을 달려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전협의 새로운 지도부가 '전향적 대화'를 언급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전공의 단체가 대화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정부와 국회도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한다면 의정 갈등의 출구를 찾을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앞으로 대전협 새 지도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 방식을 제안할지, 그리고 정부와 국회가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의사협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
속보) 전공의 860명 병원 복귀, 총 2532명 수련 재개… "여전히 18.7% 수준"
의료계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李대통령, 日동포 간담회서 '간첩조작'
특검, '노상원 수첩' 집중 추궁…'북풍 유도' 내..
속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하루..
절기 '처서' 무색한 폭염…주말 내내 찜통더위 속 ..
'R&D 예산 35조'…과학계 '잃어버린 3년' 딛..
속보) '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野 필리버스터…..
대검 감찰부, '관봉권 띠지 분실' 서울남부지검 압..
李대통령, 日·美 순방길 올라… 오늘 오후 이시바..
단독) 제주 인구 50만 붕괴 초읽기… "섬 떠난다..
박지원, "국민의힘 100% 분당"…김건희 행보 정..
 
최신 인기뉴스
속보) 국민의힘, 당 대표 결선투표 확정…
김..
단독) "내란" 특검, 한덕수 전 국무총리 16시간..
속보) 정부, 9월부터 "상생페이백" 시행…카드 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방문진법, 국회 본회의 ..
속보) 트럼프, 삼성전자 지분 인수 검토…반도체 업..
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소방관, 실종 열흘 만에 숨..
속보) 특검 "집사 게이트" 의혹 김예성 구속 기간..
속보) 노동부·경찰, '의정부 추락사' DL건설 ..
속보) 특검, 김건희 구속기간 31일로 연장…
속보) 코스피 0.95% 내린 3,121.52 개장..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