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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가담 및 방조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19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상민 전 장관은 어제(25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다음 날 새벽 4시 40분까지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총 18시간 40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장관은 취재진이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이번에도 인정하지 않았는지',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 관련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에 대해 일절 답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상민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에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허석곤 소방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장관이 계엄 당시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러한 조사 결과와 추가적인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이상민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적극적으로 도운 '공범'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이번 장시간 조사는 특검이 이 전 장관의 혐의 입증에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 특검의 최종 결론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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