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20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하여 한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7.3톤급 연안통발 어선과 3톤급 연안자망 어선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충돌의 여파로 작은 규모의 자망 어선이 전복되었고, 배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 부부 중 남성은 구조되었으나, 여성은 끝내 숨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통발 어선이 자망 어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통발 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새벽 시간대 어선 조업의 위험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