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속보) 코스피 'AI 쇼크'에 4000선 붕괴...7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박현정 기자 | 입력 25-11-05 10:33



한국 증시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약 7개월 만에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되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었다. 미국발 인공지능(AI) 관련 고평가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4% 넘게 폭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4000선마저 무너졌다.

5일 오전 9시 50분경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조치다. 사이드카가 발동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은 5분간 일시 정지되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 충격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4100선이 무너지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 이상 폭락한 3950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동반 급락하며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번 증시 급락의 주요 배경은 미국 시장에서 촉발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과 이에 따른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이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증시의 주요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 매도 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주들이 5% 가까이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사이드카 발동은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시장의 과열 또는 공포 심리에 따른 급락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그러나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내려가고 사이드카까지 발동된 것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과 불안 심리가 매우 높아졌음을 방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식 시장의 급락과 함께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450원선에 근접하며 외환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출 우려와 맞물려 국내 금융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기술주의 동향과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 가능성보다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AI 기술주 조정이라는 구조적인 위험 요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4,000선 다시 붕괴…AI 고평가·美 고용 불안 여파로 하락 출발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에도 10만7000달러 급락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청년 일자리는 줄고 고령층은 늘고…20대 상용직 3..
대법 "영리 목적 없어도 전문의약품 광고"…닥터나우..
미래에셋그룹 2주 새 계열사 4곳 해킹…증권 고객..
단독) 불닭볶음면에 사리곰탕·짜파게티까지…라면 섞..
단독) 참치캔 하나로 밥부터 찌개까지…간편하게 만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사 흉기 피습…50대 여성 살인..
단독) 최정 538홈런, KBO 역대 1위…이승엽..
단독) 유재석·강호동·이정재·비, 무명 시절 ..
단독)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전공, 202..
'조작기소 특검' 공소취소 권한 빼고 국회 통과…대..
 
최신 인기뉴스
이재명 정부 첫 경찰청장에 김종철 내정…8년 만에 ..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을 거대한 창업 인큐베이터로..
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본회의 충돌…민주당 처리 추진..
코스피 8.52% 폭락에 서킷브레이커…5000선 붕..
단독) 현금 1천만 원 이상 입출금하면 금융당국에 ..
이 대통령 장남 이동호, '황제 골프' 의혹 제기한..
단독)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전공, 202..
단독)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박시온 아이돌 데뷔…..
이재명 대통령,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방사청..
조진웅 논란에 미뤄진 ‘두번째 시그널’ 12월 7일..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