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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전국 곳곳 비 소식 뒤 미세먼지 유입 및 기온 급강하

최예원 선임기자 | 입력 25-12-20 10:13



12월의 세 번째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도 등지에서 시작된 산발적인 비는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강수량이 5mm 내외로 많지 않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찬 공기로 인해 기상 조건이 급변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1도, 광주 16도, 부산과 제주는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구름의 후면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기 질이 일시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가파르게 하강하겠다. 내일인 21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반짝 추위는 절기상 동지인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오늘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큰 만큼,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전국적인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당분간 잦은 기온 변화와 강수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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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절기 한파 엄습과 경상권 내륙 중심의 한파주의보 발효
12월 중순 역대 최고 기온 경신한 초봄 날씨, 주말 전국 비 소식 뒤 강력한 한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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