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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필리핀 3-0 완파… 아시안컵 8강 조기 확정

정기용 기자 | 입력 26-03-06 23:47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다. 한국은 5일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유경, 박수정, 문은주의 연속 골에 힘입어 필리핀에 3-0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이란을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이로써 2연승(승점 6, 골득실 +6)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같은 조의 개최국 호주 역시 이란을 4-0으로 물리치며 2승(승점 6, 골득실 +5)을 챙겼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과 호주는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각 조 1·2위에게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전유경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3분 만에 박수정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에는 문은주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필리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022년 대회 준우승팀인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과 함께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6장)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장 안팎에서는 이란 대표팀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이란 선수들은 한국과의 1차전 당시 국가 연주 때 침묵하며 ‘조용한 저항’을 보였으나, 이날 호주와의 2차전에서는 일제히 거수경례와 함께 국가를 제창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이란 정권과 보안팀의 강요와 압박에 의한 변화라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인 ABC 뉴스는 보안팀이 숙소에서 선수들의 외출을 막고 감시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보도했다. 이란계 호주인 수십 명은 경기장 밖에서 이스라엘과 호주 국기를 흔들며 이란 정권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마르지예 자파리 이란 감독은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축구를 하러 이곳에 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상우호는 오는 8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8강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정 짓게 되는 만큼, 호주전 결과에 따른 대진표 구성이 향후 행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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