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문체부·행안부, 지역관광 공동 대응 나섰다…하반기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이수정 기자 | 입력 26-07-16 17:58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관광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각 부처가 따로 운영해 온 관광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연결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관광정책을 제안하는 경진대회도 올해 하반기 열기로 했다.

문체부와 행안부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지역관광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양 부처 실장급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지역관광과 지방경제 활성화 과제를 논의하는 협력기구다.

두 부처는 지역관광 사업이 단순한 방문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 교통, 지역상품 소비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관광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따로 추진하기보다 지역별 현안을 중심으로 공동과제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주민 참여형 관광새마을운동과 디지털관광주민증 활성화, 사회연대경제와 연계한 관광사업 지원, 지방공공기관과 한국관광공사의 협업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양 부처는 안건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회의 구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관광객이 특정 지역의 명예주민 자격을 받아 숙박과 식음료, 체험시설 할인 등을 이용하는 사업이다. 두 부처는 관광객의 일회성 방문을 반복 방문과 지역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참여 지역과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민 참여형 관광새마을운동은 지역 주민이 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외부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관광상품을 만드는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이 지역 특성과 생활문화를 반영한 사업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과 관광을 연결하는 사업도 공동과제로 다뤄진다. 지역에서 발생한 관광 수익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주민 일자리와 지역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체계를 손질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부처가 처음으로 함께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지역관광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대회는 올해 하반기 열릴 예정이며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정책과 콘텐츠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 명칭은 “한국관광의 샛별”로 정해졌다. 새 지방정부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우수 정책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공모 일정과 심사 기준, 지원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문체부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관광의 별” 시상제도도 올해 확대 개편해 행안부와 공동 추진한다. 기존에는 우수 관광자원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했지만, 앞으로는 지방정부의 정책 역량과 관광 혁신 사례까지 평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지역관광 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연결할 부처 간 통로는 마련됐다. 다만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가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과 예산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협의회 운영의 첫 시험대가 된다.

이수정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문화요일 확대 후 10명 중 7명 문화활동 늘었다
문화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문체부·행안부, 지역관광 공동 대응 나섰다…하반기..
단독) 충무로 흥행 배우 몸값 공개…마동석 약 12..
이하늘 "수억 빚 갚으려 인터넷 방송까지"…DJ D..
응급환자 이송 병원, 시도가 직접 정한다…지역 맞춤..
경찰, 가덕도 피습 축소 보고 확인…김상민 전 검사..
속보) 정부·민주당,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스페인-아르헨티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 격..
사설) 장외만 외치는 지도부, 국민은 무엇을 얻었는..
수출·투자 살아났지만 물가·고용은 불안…한국 경..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정부·민주당, 대전 자운대에 '국군사관학교..
단독)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10인 화제…축..
AI 스마트안경으로 시험 부정행위…국내 첫 약식기소
이재명 대통령, 조선일보 '총기 보도' 정면 비판…..
사설) 1,500원 아이스크림에 '특수절도'…경찰은..
김어준, 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1심 벌금 2천만..
반도체 수출 193% 급증…7월 초 수출 298억달..
청주시의원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수사…경찰, 시의..
단독) 김보미, 정청래 면전서 직격…“386 기득권..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전력강화..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