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2일 시안(西安)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을 위한 ‘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안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점차 증가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설치된 것으로 수출인큐베이터(BI) 기능을 갖췄으며 중소기업의 금융·기술사업화·유통망진출 등의 부분을 지원한다.

시안 센터는 ‘칭다오 중소기업지원센터’(2005년)에 이어 중국 내 두 번째 중기지원센터다.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 중국 방문 당시 체결된 ‘중소기업 중국 내수시장 진출 대책’ 및 중소기업청-중국 섬서성 정부 간 MOU의 후속조치로 개설되었다.

개소식 후 한정화 중기청장은 러우친젠 산시(섬서)성 성장과 면담에서 센터를 통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와 협력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중국사회의 이슈가 되고있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정부와 한국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해 환경 세미나 및 투자상담회 등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정화 중기청장은 중국내 단일 외자투자 규모로는 신기록을 기록한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하고 삼성전자와 중국 시안에 동반 진출한 11개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