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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으로 꿈꾸는 행복한 동행 10

도목현기자 | 입력 14-09-29 19:07

그리움

               시 / 이애경


                     
처음 만났던

어느 공원 옆 작은 카페에서

편지를 쓰는 나의 펜 끝에서

자꾸 아른 거르며 지나간다


빗 소리도 따라와

편지지 위로 조용히 눈물 떨구듯

창가에 흘러내린다


그대여

내가 편지를 쓰는게 아니라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편지를 쓰게한다


빗소리 같은 음악 소리가

들렸다 멈추기르 반복하고

귀뚜라미 울음 소리가

간밤에도 잠을 설치게 해

편지를 쓰게한다


달려 가고픈 마음이

발목을 잡는 그리움이

담장을 타고 오르는

나팔꽃 같은 마음이 되어

편지를 쓰고 있다


그대여

그 말만 써 놓고는

조르르 달아 날까봐

편지지 위에 얼굴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할 뿐이다.






ㅡ 작품에 대한 짧은 글 ㅡ


그대여

내가 편지를 쓰는 게 아니라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편지를 쓰게 한다


이애경 시인의 시처럼,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싶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늘 소녀적인 감성으로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이애경 시인을 볼 때마다 행복한 삶에 대한 투사를 보여주고 있는듯합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를 자연과 삶 속에서, 자기 성찰을 통해 삶에 대한 은유적 표현을 문자화 할 때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감탄사로 대신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애정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는 이애경 시인을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과 나누는 사랑이 아름다움을 기억합니다.
 



                  
                   (이애경 시인)

<<프로필>>

- 강원 정선 출신

- 다음 신지식인 교육담당 엑스퍼트

- 법무부 청소년 교육지원센타 자문의원

- 한국문학정신 시 등단

- 아람문학 시, 수필가 등단

- 현대문학 시 등단

- 한국 예술인 협회 우수 작가상 수상

- 대한민국 평화대전 입선

- 윤동주 문학상 수상

- 한국 문학정신 선진 문학상 수상



△작사

「아! 정선 해피송 작사 」



주) 이 코너는 매주 월요일, 시 한 편으로 무더운 여름을 힐링하고자 기획했습니다.

맑고 밝은 시 한 편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서 잠시나마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여행을 기대하면서 시작한 시간 여행을 이애경 시인을 마지막으로  마감합니다.

그동안 많은 독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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