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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청소년문화의집, 시간채우기 봉사가 아닌 마음을 채우는 ‘자원봉사’ 학교 운영

최영 기자 | 입력 16-08-16 08:28

안중청소년문화의집(관장 임혜진)이 방학 때 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10일(수)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사회복지분야 직업 탐색을 주제로 자원봉사 이론교육, 봉사관련 직업 탐색, 내 꿈과 연결된 봉사활동 알기, 복지시설 방문 봉사, 활동 후 봉사신문 만들기로 진행되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 4명에게 활동 후 소감을 물었다.

최예림(경기물류고 1) 학생은 “예전에 요양원 봉사활동 경험이 많아서 이번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되었다. 할머니 손을 마사지 하면서 우리 할머니와 부모님이 많이 생각났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함께 나누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예진(현화고 1) 학생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이 되었다. 하지만 반갑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감은 금세 사라졌다. 어르신과 함께 윷놀이를 하면서 우리의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밌는 것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현지(현화고 1) 학생은 “초등학교 때 서부노인복지관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온 적이 있다. 이렇게 커서 다시 찾게 되었는데 초등학교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달랐다. 어르신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로인해 내가 힐링 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희교(효명고 1) 학생은 “처음 어르신 어깨를 안마해 드리는데 아프다며 거부하셔서 많이 속상했다. 다리 마사지를 해 드리는데 앙상하게 드러난 뼈를 보니 나도 모르게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말했다.

안중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임혜진은 “청소년 자원봉사시간 의무화로 인하여 의미 없는 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사전 청소년욕구를 조사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의미와 테마가 있는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하도록 하겠다. 또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므로 방학 때 뿐만 아니라 분기중에도 연 운영횟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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