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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미국 법인,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성공

박희수 기자 | 입력 22-02-15 23:49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미국 전력회사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25년까지 3년 동안 다양한 전압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과 접속재, 초고압 가공 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이 수주를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0년대 초에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제품 공급 계약과는 달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계약(Alliance Contract)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협력 계약은 발주처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엔지니어링과 전력망 구축 관련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수주는 대한전선의 기술, 품질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안전, 환경 등의 ESG 요소까지 종합적인 측면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한전선 미국 법인은 지난해 약 28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며, 미국 법인 설립 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은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기술 중심의 현지 밀착 영업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에도 북미 전역의 전력망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수주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바이든 정부의 1.2조달러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내 주요 케이블 공급자로서 자리매김한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생산 법인을 확보하는 등의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 : 대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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