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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3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성료

이미래 기자 | 입력 23-05-25 23:56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5월 19일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 성과 공유회’를 주제로 전국의 정신건강 관련기관 및 지역사회복지관 실무자, 당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센터 주관으로 서울특별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의료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현장 참석이 가능했으며 동시에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온·오프라인으로 약 360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은 서울시에서 2021년 8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종합사회복지관-정신건강복지센터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가진 대상자가 복지관에서도 전문적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해당 사업은 분절돼 있던 지역의 서비스를 통합하고 정신건강과 지역복지 영역의 협력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미등록 정신장애인 복지권 강화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약 3년간 수행된 서울시 시범사업의 성과 공유를 통해 사업의 확대와 정규사업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적 방향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신건강복지 정책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한 기조발제가 이뤄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성준모 위원은 “우리나라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12.1% 수준으로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고, 분절된 정신건강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지자체와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의 통합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강민정 부센터장,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엄혜진 팀장이 각각 발제를 맡아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의 실제 협력·수행기관으로서의 추진 경과와 성과, 제언점 등을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공통적으로 “과거와 달리 지역의 많은 당사자들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신건강복지서비스의 통합은 필수과업이 됐다. 서울시 시범사업은 이러한 과업 달성에 초석이 됐고 향후 사업의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이 지속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에 의한 차별화된 전문적 서비스 제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문용훈 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남성주 정책위원장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황정미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역사회전환시설 이음 김용진 시설장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배성윤 상임팀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사회정신건강연구센터장 △서울특별시 이경희 정신건강과장이 참여해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각 영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협력해야 하며 서울시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의 확대와 당사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서비스와 체계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센터의 이해우 센터장은 “서울시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한 정신건강서비스 확대사업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기존의 분절된 서비스 체계를 통합시켜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지역의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 욕구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시범사업의 확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의 변화와 방향성을 함께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다시보기는 유튜브 블루터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책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서울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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