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한국장애예술인협회,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작품 출간 후원 시작

기사제공 : 유로저널 | 입력 24-01-23 23:47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제가 이렇게 시집을 낸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시 ‘친밀한 타인’으로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을 수상한 설미희 시인은 첫 시집을 손에 쥐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설미희 시인은 2009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지만 개인 작품집을 갖지 못해 작가로서 늘 부끄러움이 있었다.

구상솟대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에게 이 말을 전해 들은 도서출판 연인M&B 신현운 대표는 설미희 개인 시집 출간을 지원하면서 앞으로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개인 시집 발간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도서출판 연인M&B는 2021년 구상솟대문학상 30주년 기념문집 ‘인·생·예·보’를 후원 출간하는 등 그동안 구상솟대문학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설미희 시인은 뇌성마비로 언어 소통이 자유롭지 않아 학창 시절부터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결혼과 이혼 그리고 혼자 육아를 하면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30여년 동안의 글쓰기 작업이 설미희 첫 시집 ‘내 마음 여기에...’에 103편의 시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2022년 구상솟대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맹문재(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학평론가) 교수는 “설미희 시인의 시 쓰기는 단순한 취미나 재능의 표현이 아니라 생을 영위하고자 하는 절박한 바람이면서 구체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원로시인 구상 선생이 돌아가시며 솟대문학상 상금으로 2억원을 쾌척해 운영되고 있는 구상솟대문학상인데, 구상 선생 소천 20주년이 되는 올해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개인 시집 출간사업을 약속받아 구상솟대문학상이 더욱 알차게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 한국장애예술인협회]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쿨PT ‘202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성황리에 마무리
게임 이해를 위한 효과적인 청소년 교육… ‘2023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교육 운영 성료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이재명 대통령, 인천 맨홀 사고 '중대재해처..
속보) 국회 과방위, '방송 3법' 여당 주도로 처..
국회 외통위, 정동영 통일부 장관·조현 외교부 장..
속보)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 49명에 최대 징역..
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정..
속보)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유출은 중..
속보)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와 오찬 회동…안..
속보) 서울중앙지법, 尹 구속영장 심사 9일 2시 ..
속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순직 해병 특검 소..
속보) 안철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퇴 및 당 대..
 
최신 인기뉴스
이재명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오랜 약속"
속보)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 "장의사 역할"
속보) SKT, 유심 정보 유출 피해 위약금 면제 ..
속보) 이재명 정부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달 2..
정부,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 폐수 오염 가능성 실..
속보) 임은정 검사 "검찰, 변화 없으면 해체에 가..
전·현직 기자 20여 명, 선행매매 혐의로 금융 ..
삼부토건 원희룡 만나고 계획 '우크라 테마주' 논란..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팀, 삼부토건 관련사 대표 ..
속보) SKT, 해킹 사태 통신사 변경 위약금 면제..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