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의 유일한 2명의 생존자는 비행기 뒷편 꼬리쪽에서 발견된 승무원이었다.
기체 뒤편 비상구 쪽에 타고 있다가 기체 꼬리 쪽이 충돌로 떨어져 나가면서 구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깨뼈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은 30대 남성 승무원은 오늘 오후 4시쯤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생존자 20대 여성 승무원도 오후 4시쯤 목포를 출발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