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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은 이진하 대통령 경호처 경비본부장이 오후 1시 55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관련 혐의로 조사 받는 경호처 직원 가운데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이어 두번째 경찰 출석이다. 앞서 이 경비본부장은 지난 8일 경찰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나 이날 경찰의 2차 출석요구에 응했다.
이진하 경비본부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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