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 1분쯤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 실험실에서 황산 폐기 과정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학생 1명이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3명의 학생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건물 내에 있던 약 50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기자재 일부가 화재로 소실되었다.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인력 39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황산 제거 작업을 약 50분 만에 완료했다. 현재 황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