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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박수경 기자 | 입력 25-04-09 11:16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출마한다"며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 △'편의 나라'가 아니라 '꿈의 나라' 만들기를 제시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 등 저에겐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선거기간 중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세 과시형 매머드 선대위 조직 만들지 않겠다. 조직 동원하는 선거운동 하지 않겠다"며 "대신 비전과 정책 중심으로 경쟁하며, 대규모 선대위가 아니라 후보인 제가 단기필마의 자세로 선거하겠다. 자원봉사자, 청년 등 국민과 함께 '젊은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저 김동연,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향한 '유쾌한 반란'을 이제 시작한다"며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 선언 직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을 위한 출장이다. 그는 자동차 완성차 3대 회사(GM·포드·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2박4일(9~12일) 간 머물며 '관세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 대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당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우리 자동차 산업이다.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직접 나서기로 결단하고 떠난다"며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먹고 사는 삶을 책임지는 것,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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