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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구에서 맞춤형 공약 발표…국민의힘, 비젼대회

경상지국 | 입력 25-04-18 14:1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를 방문하며 TK(대구·경북) 및 부울경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구·구미·포항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구 방문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경북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안동 출생인 자신을 이 지역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소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이차전지 공급망 육성을 위한 대구·구미·포항 거점 확대, 가덕도 신공항 및 동남권 철도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대구에서 웹툰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며, 글로벌 소프트 파워 빅5의 문화 강국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광폭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 저녁 예정된 민주당 대선 경선 첫 TV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8명의 대선 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들은 정책과 공약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본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강조했다.
'백중세' 양상을 보이는 경선 구도 속에서 '3강'으로 꼽히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재선 장동혁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 원내 인사를 영입하며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흉악범 사형제 부활 및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공약으로 강한 보수색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한동훈 후보는 지지율 상승 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의 일부 변호인단 중심의 '윤 어게인' 신당 창당 움직임은 정치권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이 창당 움직임은 보류된 상태이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를 "헤프닝"으로 간주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보수 진영의 분열을 예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 중심의 신당 창당을 실패로 간주하며 이를 "코미디"라고 표현했다.
현재 대선 정국은 각 후보들의 공약 발표 및 정치적 움직임으로 인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선택이 대선 구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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