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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덕수 단일화', 민주당 경선 막바지 "호남에서 승부"

백설화 기자 | 입력 25-04-25 16:52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활동하며, 스마트농업 확산과 양곡관리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전남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를 진행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K-농업강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의 높은 득표율과 투표율을 통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국회에서 열리는 4.27 판문점 선언 기념식에 참석하며, 각각 외교 안보 정책과 검찰 개혁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오늘 밤 열리는 TV토론회에서 맞붙을 예정으로, 이는 민주당 본선 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수도권 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토론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한덕수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주요 이슈로 삼고 있다. 김문수 후보를 시작으로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후보까지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결선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기류가 강해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단일화 논의가 경선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홍준표 캠프는 '한덕수 블랙홀' 현상을 경계하며, 경선의 본질이 흐려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뜨겁다. 민주당은 이를 정치적 표적 수사로 규정하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은 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노골적인 정치 수사에 나섰다며, 이는 전 정권을 겨냥한 표적 수사이자 민주당을 흠집내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검찰 해체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자신들의 범죄를 덮기 위한 시도로 규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권력 장악 시도가 법치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단호히 법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으로, 검찰 기소에 대한 그의 입장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간의 맞수토론과 안철수 후보의 인공지능 기술패권 대담 등 다양한 정치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대선 정국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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