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의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번 대선 후보 선출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선 경선 결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 한 명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까지 이틀 동안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3차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1·2차 경선에서는 총 4명의 예비 후보가 경쟁을 펼쳤으며, 3차 경선에 진출한 두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부를 가렸다. 당 지도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절차를 위해 철저한 관리와 검증을 거쳤으며, 당원들의 참여율 또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최종 후보 발표 후, 후보의 수락 연설과 탈락 후보의 승복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락 연설에서는 국민의힘의 비전과 대선 공약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탈락 후보 역시 당의 단합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