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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지역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영남 산불 재해 기부

김희원 기자 | 입력 25-05-20 18:47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본 기관 임직원과 ‘지역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영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한 438만원을 현장 재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피소 내 심리치료 지원에 집중하며, 지역 청년 지원사업 참가 단체와 사회연대은행 임직원이 함께했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사회연대은행,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청년의 힘으로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는 사업이다.

이번 모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기존의 구호활동이 주로 물품 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기부 활동은 주민들의 심리적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현장 조사에 따르면 대피소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심리적 고통, 산불 후각 트라우마로 인한 주민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단체들은 긴급 구호활동의 다음 단계로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현장 기반 전문 구호단체인 더프라미스를 기부처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청송군 일대 산불 대피소(경로당 등)에서 직접적 심리 치료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모금과 기부는 사회연대은행과 지역청년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러 단체가 연대해 이뤄낸 결과로, 처음 모금을 기획한 3개 청년 단체(뻔한창원,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될농)뿐 아니라 선배 기수인 부메랑 협의체가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각 단체는 ‘함께’라는 연대의 의미에 방점을 두고 모금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현장에서는 물품 지원보다 심리적 회복이 더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번 모금이 피해 지역 주민과 청년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단체의 한 청년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며, 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 방식을 찾게 돼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금 사업은 단순한 재난 구호를 넘어 지역 청년들이 서로 연대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실천한 사례로, 지역 청년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모금은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현장의 필요를 고민하고 연대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연대은행은 청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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