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퇴 이유로 탄핵 과정에서의 부담감과 건강상의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두 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이에 국회는 지난해 12월 5일 부실 수사를 이유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지만, 헌법재판소는 올해 3월 13일 전원일치로 탄핵을 기각했다.
복귀 후 검찰은 김 여사 연루 의혹을 재조사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 전담팀을 꾸려 수사 진행을 결정했다. 또한, 이 지검장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도 지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두 검사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가 최종 결정할 예정으로, 후임 인선과 검찰 내부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