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공공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비서관을 대통령실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전국적으로 연간 2000만 건에 가까운 민원이 발생하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담 부서를 만들겠다"며 "대통령실 내에 공공갈등을 조정하는 담당 비서관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임 당시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대통령실에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반복되는 민원은 주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신중하게 검토해 해결하거나,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