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6.6%, 김문수 후보는 37.6%로 두 후보 간 격차가 9%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각 진영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실제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1, 2, 3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특히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지지층 결집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전투표 전 지지율 역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을 앞두고, 양당 모두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