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뮤지컬 배우 전호준, 전 여자친구 폭행 주장 정면 반박…피투성이 사진·녹음본 공개

강동욱 기자 | 입력 25-05-25 22:31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전 여자친구 A씨의 폭행 및 금전 갈취 주장에 대해 피 흘리는 자신의 얼굴 사진과 사건 당시 음성 녹음본을 공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호준은 25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머리와 눈가에 피가 흥건히 묻은 얼굴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이 "5월 24일 새벽 5시경 경찰이 현장 확인 후 찍은 증거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는 A씨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상황을 보여줘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논란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과 함께 전호준은 같은 시각의 상황이 담긴 음성 녹음본도 공개했다. 녹음본에는 A씨가 전호준의 집을 찾아와 "뭐하고 왔냐", "들어가서 얘기해"라고 따지는 듯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에 전호준은 "오지마", "때리지 마"라고 응수하며 실랑이가 벌어지는 소리가 이어진다. 특히, 녹음본 중간에는 소음과 함께 A씨의 다급한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이 들리며, 전호준은 "경찰에 신고할게. 놔"라고 말하는 내용이 뒤따른다. A씨의 비명 소리까지 포함된 이 녹음본은 당시 상황의 긴박함과 심각성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 사건은 전호준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폭로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전호준에게 천만 원가량의 돈을 갈취당했으며, 전날 만취한 전호준을 찾아갔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단서, 경찰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 그리고 폭행으로 인한 상처 사진까지 공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전호준이 피투성이 사진과 음성 녹음본을 공개하며 A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함에 따라, 양측의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엔젤 역으로 활동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소상공인 파산·회생 패스트트랙' 도입… 자영업자 재기 지원 나서
속보)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진 해명…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29년 경력 소방관 백혈병, 법원 "화재 현장 유해..
통일교 천정궁 압수수색서 현금 280억 원 발견....
주택대출 규제 장기화 여파,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강추위 엄습, 해제된 대설특보 뒤 전국 도로 '빙판..
20대 남성, 둔기·흉기로 50대 모친 살해 후 ..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속보) 내란특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군사 기밀..
박지원 의원, "통일교 윤영호 진술 신뢰 상실" 강..
한동훈 전 대표, "김건희 특검팀, 민주당에 수사 ..
 
최신 인기뉴스
물리치료사협회 "도수치료 관리급여 지정 즉각 철회"..
ESG를 통한 인간 존엄성 회복, 제3회 한국ESG..
단독) 2026년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협회장 로..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기업 대상..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 만에 하락세 전환…국..
단독) "한의사 X-RAY 사용" 법원 무죄 확정 ..
한동훈, 윤영호 "통일교 게이트" 명단 침묵에 "이..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현장 붕괴 참사, “4명 매몰 ..
이재명 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과징금 강화 ..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나 눈, 강원도 중심 대설 특..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