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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신생아 숨져… 경찰, 기내 출산 경위 수사

경기지국 | 입력 25-06-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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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막 착륙한 여객기 안에서 외국인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공항경찰단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44분경, "비행기 안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곳은 필리핀 클라크필드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21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7C4602편 여객기 내부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갓 태어난 남자아이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필리핀 국적의 20대 산모 A씨는 비행 중 진통을 느끼고 착륙 직후 기내 화장실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모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출산 경위와 아이의 사망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정상적인 출산 과정이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생아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항공사 측은 "해당 승객이 탑승 수속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비행 중에도 특이사항을 호소하지 않아 출산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기내 출산과 신생아 사망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의 전말은 경찰의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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