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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 도심 곳곳 장애인 단체 집회… 교통 혼잡 우려

이정호 기자 | 입력 26-04-20 09:29



제46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20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4·20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서십자각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공동투쟁단은 본대회에 앞서 오후 1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촉구대회를 먼저 진행하며, 오후 4시부터는 서십자각을 출발해 서울시청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대규모 행진을 예고했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우리를 가두지 마십시오’를 주제로 저녁 문화제를 열고 1박 2일 노숙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펼쳐진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낮 12시 국회의사당역 2·3번 출구 일대에서 장애인 시설 내 학대 사건의 국정조사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요구하며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바닥에 엎드렸다 일어나는 오체투지를 통해 장애인 가족들의 현실을 알리고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반면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도 열린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설 거주 장애인의 생존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라며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탈시설 정책이 거주 장애인들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세종대로와 의사당대로 일대에 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퇴근 시간대 광화문과 시청 주변 도로는 행진 인파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배치하는 한편, 집회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우회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장연은 다음 날인 21일 오전 8시에도 5호선 광화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출근길 지하철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와 이동권 보장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서 도심 내 집회와 시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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