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속보) 북한 대남 소음 방송 중단, 한반도 긴장 완화 국면 진입하나

김희원 기자 | 입력 25-06-12 09:18



합동참모본부가 6월 12일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한국 정부가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 이후 나타난 변화로, 남북 간 상호 자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합참 관계자는 "서부전선에서 어제 늦은 밤 마지막으로 대남방송이 청취되었고, 그 이후로는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은 지역별로 방송 내용과 운용 시간대가 달랐다"고 덧붙였다. 한국 측의 대북 방송은 6월 11일 오후 2시부로 이미 중지된 상태였다.

이번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 중단은 지난 5월 말부터 북한이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던 시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잠정 중단하면서 북한의 반응을 주시해왔다.

북한은 과거에도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으며,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 경우 군사적 조치로 대응할 수 있음을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북한의 이번 대남 소음 방송 중단은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한 일종의 화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긴장 수위를 낮추려는 양측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 중단이 영구적인 조치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한 대응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북한은 예고 없이 도발을 감행하거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측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상호 자제 움직임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 간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과거에도 남북 관계는 작은 신호에서부터 변화의 조짐을 보였던 만큼, 이번 소음 방송 중단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대통령실 직원 근무 중 쓰러져... 이재명 대통령,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속보) 이재명 대통령, 체코 총리와 첫 통화…26조 원 규모 신규 원전 계약 '시금석' 평가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말레이시아에 36번째 한국문화원 개원…K팝·한복..
고 최불암 빈소 공개…영정 곁 금관문화훈장, 67년..
"100대 명의·인증의" 치과 광고에 벌금 100..
이재명 대통령 “링거 맞고 코피 터지는 순방”…야당..
바이낸스서 8조4천억원 탈취…20분 만에 뚫린 세계..
한미일 외교장관, 북한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대만해..
핼러윈 맞아 이태원로 차량 통제…경찰 7천800명 ..
강남 아파트값 12주째 하락하는데 수원·군포 급등..
단독) 키 148cm·몸무게 132kg 일본 여성..
단독) 옥주현 한남더힐 경매 개시…근저당 237억원..
 
최신 인기뉴스
“시민의 목소리가 먼저다”…김보준 세종경찰청장, 소..
속보) 선관위 특검, 6·3 지방선거 투표지 24..
일본은행, 기준금리 연 1.25% 동결…9월 인상 ..
속보) 정부, 김포·구리·하남 등 수도권 6곳에..
윤석열 2심도 사형 구형…특검 “국민이 막은 내란,..
단독) 한혜숙·윤미라·이덕화…70대에도 빛나는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83조 돌파 ‘사상 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4천억 원 '역대..
속보) 정부, 엘리엇에 1530억원 배상 확정…환송..
단독) 한 경기 9타점·4홈런·18탈삼진…KBO..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