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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전격 공습… 핵시설 피해 최소화, 확전 촉각

편집국 | 입력 25-06-19 15:40



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인 아라크 중수로 단지를 전격 공습했다. 이란 반관영 ISNA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르카지주(州) 아라크 시 인근의 중수로 시설이 공격받았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이란 당국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공격에 앞서 아라크 중수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피란 경고를 발령했으며, 이로 인해 공격 당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대피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측은 이번 공습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나 심각한 환경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핵시설 자체의 파괴보다는 이란의 핵 개발 의지에 대한 경고성 공격에 초점을 맞췄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공격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이란 핵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아라크 중수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설로 분류된다. 이 시설은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하여 핵무기 개발의 잠재적 경로로 지목되어 왔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표명해왔으며, 특히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자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며 필요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이스라엘의 아라크 중수로 공습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이란 갈등의 정점으로 해석된다. 양국은 이미 상호 영토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주고받으며 직접적인 군사 충돌 위험을 높여왔다. 이번 핵시설 공격은 이란의 강력한 보복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대결이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즉각적인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한 중재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측의 강경한 입장과 군사적 행동은 외교적 해법 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스라엘의 아라크 중수로 공격으로 중동 정세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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