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전국 비 그치고 맑음, 낮 최고 32도…본격적인 여름 더위 시작

최예원 기자 | 입력 25-06-22 13:10



일요일인 22일, 전국을 뒤덮었던 비구름이 대부분 물러가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비가 그친 자리를 강한 햇볕이 채우면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거나 약화하면서 비가 소강상태에 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예외다. 경남권은 이날 아침까지 5에서 1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 경북 남부에도 5밀리미터 미만의 강수량이 기록되겠다. 제주도는 흐린 날씨 속에 낮 시간까지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이 물러난 자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몰고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채우겠다. 이로 인해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22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 사이로 예보됐다. 서울 31도, 대전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등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돌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높게 느껴질 수 있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 지수 또한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등 피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지속적인 대기 확산과 비의 세정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따라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 없이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장마의 소강상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주 중반 이후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활성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마 소강 상태, 전국 기온 상승하며 무더위 예고…주말 전국 장맛비 재개
속보) 전국 장마 시작, 중부지방 '물폭탄' 예고...강릉, 올해 첫 열대야 기록
날씨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주말부터 강추위 점차 해소, 일요일 오후 중부지방 ..
전 여자친구 흉기로 수차례 찌른 30대 남성, 살인..
안권섭 특별검사팀, "관봉권 띠지·쿠팡 퇴직금 외..
속보) 넷플릭스, 할리우드 거인 "워너브러더스" 인..
속보) 전 여자친구 흉기로 수차례 찌른 30대 남성..
정부 명령 불응 논란 자초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2026학년도 "불수능" 만점자 탄생... 광주 서..
의협, 윤석열·조규홍·박민수 상대로 소송… “수..
K뷰티 열풍 속 '구조조정 역설'…아모레퍼시픽, 5..
"연명의료 거부 대리 서명" 파문…대학병원 간호사,..
 
최신 인기뉴스
안세영의 "역대급 독주" 견제? BWF, 15점 3..
국회, 727조 9천억원 예산 통과...
5년..
단독) 우리들의 발라드 “제주소녀 이예지 우승” T..
칼럼) 중년의 삶은 여전히 ‘버팀목’ 위에 있다
쿠팡 '실질적 총수' 김범석 의장, 미국 국적 내세..
경남 창원 모텔 흉기 난동 및 추락 사건 발생.....
이재명 대통령, "내란 문제, 특검 끝나도 덮고 넘..
의료 공백 해소 '지역의사제' 국회 통과...비대면..
대통령실, "인사 청탁" 논란 김남국 비서관에 엄중..
수도권 기온 영하 10도 육박하며 한파 절정...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