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무산되자 변호인 선임계 제출

이수민 기자 | 입력 25-08-02 19:35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특검의 강제 구인 시도를 ‘완강한 거부’로 무산시킨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돌연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며 태세 전환에 나섰다. 소환 불응과 영장 집행 거부로 일관하던 ‘묵묵부답’ 전략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홍일·배보윤 변호사는 전날(1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는 특검팀이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직후 이뤄졌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김건희 특검팀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했을 뿐만 아니라, 변호인조차 선임하지 않으며 수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특검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이라는 초강수를 두자, 더 이상 ‘버티기’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법률적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선임계 제출은 향후 특검 수사에 공식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변호인단은 앞으로 특검팀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거나, 체포영장 발부의 적법성을 다투는 ‘체포적부심’을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법리 다툼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특검팀은 1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2시간여 만에 무산됐다. 특검팀은 “피의자가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완강히 거부했다”고 밝혔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국회에서 “특검이 오자 옷을 벗고 저항했고, 나가자 다시 입었다”고 보고했다.

특검팀은 유효기간(8월 7일)이 남은 체포영장을 재집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치열한 수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 3군에 내준 동아시안컵 우승, 40년 라이벌 K리그의 현주소를 묻다
속보)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동행 마침표…"팀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英 BBC "손흥민, 美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행..
국방부, 채일 국방홍보원장 직위해제
속보) 채상병 특검, 심우정 압수수색…‘이종섭 호주..
속보) 경찰, '류희림 민원 사주 의혹' 강제수사 ..
속보) 채상병 특검, 조태열 전 외교장관·장호진 ..
채상병 특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이..
남부 '물폭탄' 고비 넘겼지만…모레 중부 중심 또 ..
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
시간당 142mm '물 폭탄'…전남 무안, 하천 급..
경남 산청 200mm 호우, 주민 2200명 대피령
 
최신 인기뉴스
속보) 정청래, 61.74% 압승…이재명 정부 첫 ..
인천 강화도 남편 신체 훼손 사건, 50대 아내와 ..
단독) 더불어 민주당 "컷오프 정청래 당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무산되자 변호인 선임계 제..
세제 개편 후 증시 급락…민주당‘10억 대주주 기준..
속보)‘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특검 출석..
"김건희 특검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환..
속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황명선 의원 당선
주말 ‘가마솥더위’ 절정…밤부터 전국 ‘물폭탄’ 대..
정밀 냉방 시대 개막…에어컨 0.5도 조절" 기능..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