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요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76포인트(0.24%) 오른 3185.0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318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차전지 관련주와 자동차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11%) 상승한 1039.45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137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