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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母 "딸, 살쪘다는 악플에 공격당해"…남편과 건강식으로 이겨내는 사랑

정호용 기자 | 입력 25-09-29 23:26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니얼굴'의 작가이자 배우인 정은혜가 다운증후군 증상으로 인한 체중 문제와, 이로 인해 겪어야 했던 악성 댓글의 아픔을 고백했다. 그의 곁을 지키는 남편 조영남과 함께 건강한 식단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29일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서 정은혜, 조영남 부부는 고단백 건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딸의 식단 변화를 지켜보던 정은혜의 어머니는 "나의 고민은 늘 은혜의 살"이라며, 다운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인 낮은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사춘기 이후 급격히 체중이 늘어난 딸의 건강에 대한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우리가 인터넷 댓글로 공격당하는 것도 은혜의 살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건강 문제와 직결된 신체적 특징을 두고 가해지는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비난에 대한 고통을 털어놓은 것이다.

하지만 부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사랑으로 함께 이겨내고 있었다. 남편 조영남은 아내를 위해 바꾼 건강 식단을 맛있게 먹으며 "살찌는 음식 말고 이런 걸로 식사하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에 정은혜는 "우리도 팔팔하게 건강하면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화답하며 끈끈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정은혜는 남편에게 "만약에 내가 죽으면 오빠의 기분이 어떨까 싶다"는 깊은 질문을 던졌고, 남편 조영남은 순간 말을 잇지 못하며 아내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장면으로 감동을 더했다. 부부의 모습은 신체적 다름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가는 이들의 사랑을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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